蕙園 申潤福 嫠婦耽春
嫠婦耽春[리부탐춘] : 색을 탐하는 과부
□ 病中(李 梅窓의 시조 傷春 中에서)
不是傷春病(불시상춘병) 봄이라서 걸린 병이 아니라
只因憶玉郞(지인억옥랑) 단지 님 그리워 생긴 병이라오.
塵豈多苦累(진기다고루) 이 풍진 세상엔 괴로움도 많지만
孤鶴未歸情(고학미귀정) 외로운 학은 사랑을 돌이킬 수 없어라.
誤被浮虛說(오피부허설) 잘못은 없다 해도 헛소문 도니
還爲衆口喧(환위중구훤) 이러쿵 저러쿵 말 많고 시끄러워라.
空將愁與恨(공장수여한) 걱정하고 한탄해도 부질없는 일이니
抱病掩柴門(포병엄시문) 병났다고 하고서 사립문을 닫아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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