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病中書懷

백산(百山) 2019. 2. 10. 16:52


病中書懷
葛庵 李玄逸(1627~1704)


草草人間世  덧없는 인간세상


居然八十年  어느덧 나이 팔십이라.


生平何所事  평생에 한 일 무엇이뇨


要不愧皇天  하늘에 부끄럼 없고자 한 것이지.




詠花王(모란을 읊다)


花王發春風  모란이 봄바람에 피어


不語階壇上  말없이 계단 위에 서 있네.


紛紛百花開  어지럽게 핀 온갖 꽃들 중에


何花爲丞相  어느 꽃이 제일 이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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