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사께서 21세에 어느 촌락을 지나다가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다음과 같은
오도송(悟道頌)을 지었습니다.
발백심비백(髮白心非白)
고인회루설(古人會漏洩)
금청일성계(今聽一聲鷄)
장부능사필(丈夫能事畢)
머리카락은 세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옛 사람들이 이미 말해 주었네...
오늘 우는 닭 소리를 듣고서
사나이 할 일을 끝 마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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