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風樹之嘆(풍수지탄)

백산(百山) 2013. 2. 13. 18:07

 

 

風樹之嘆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조용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자식은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기다려 주시지 않네.
 往而不可追者年(왕이불가추자년) 한번 흘러가면 다시는 쫓을 수 없는 것은 세월이요,
 去而不見者親也(거이불견자친야) 한번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부모님이라네.

 

 

□ 金剛經

 我有一卷經(아유일권경) 내게 있는 한 
 不因紙墨成(불이지묵성) 종이 먹을 사용  
 展開無一字(전개무일자) 펼쳐 열면 글자없이
 常放大光明(상방대광명) 항상 큰 광명 놓고 있네.
 君讀般若經(군독반야경) 그대가 반야경을 읽는다 하나
 般若不在經(반야부재경) 반야는 경전에 없도다.
 經從般若出(경종반야출) 경이 반야를 쫓아 나오니
 般若讀般若(반야독반야) 반야가 반야를 읽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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