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有所思(이를 어찌 할거나) - 月山大君 -
朝亦有所思(조역유소사) 아침에도 그리 웁고
暮亦有所思(모역유소사) 저녁에도 그리 웁고
所思在何處(소사재하처) 그리운 님 어디에 계시나
千里路無涯(천리로무애) 천리 길 아득히 먼 곳
風潮望難越(풍조망난월) 파도치는 물결 건널 수 없고
雲雁托無期(운안탁무기) 구름 속 기러기는 소식도 없네.
欲寄音情久(욕기음정구) 그립다는 말 전하려 아무리 해를 써도
中心難如絲(욕기음정구) 마음속은 엉클어진 실 타래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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