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사(秋史·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의 跋文'
세한연후 지송백 지후조(歲寒然後 知松柏 之後凋)
`추위가 닥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는 뜻,
세상이 혼란스러워 졌을 때 선비의 절개를 알아 본다는 의미다.
子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
공자가 말하였다.
날이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다.
論語(논어)의 子罕(자한)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 彫(새길 조)는 여기서 凋(시들 조)의 뜻으로 쓰였음.
이 말의 속뜻은
"사람이 시련에 처했거나 겪은 후라야
그 사람의 진실된 참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이기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꼬집을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