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더 깊이 사랑하는데 님은 더 깊이 사랑하는데 - 도 종환 사랑을 하면서도 잎 지는 소리에 마음 더 쏠려라 사랑을 하다가도 흩어지는 산 향기에 마음 더 끌려라 님은 더 깊이 사랑하는데 나는 소쩍새 소리에 마음 끌려라 사랑을 하다가도 사라지는 별똥 한줄기에 마음 더 쏠려라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2.11
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詩 이 채 -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골이 깊어야 나무가 곧을 터 어른은 어른답고 아이는 아이다 웠으면 나무는 숲을 닮고 물은 강을 닮을 터 스승은 스승답고 제자는 제자 다웠으면 나무처럼 정직하고 물처럼 투명하여 정치인은 정치인답고 경..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1.27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 詩 이 채 - 스스로 간절히 묻고 스스로 바로 세우니 한가로운 것이 어디 구름뿐이랴 남의 허물을 즐기지 아니하고 남의 탓을 일삼지 아니하니 어진 것이 어디 산뿐이랴 나에게 엄하고 남에게 후하니 모두가 정겨운 내 이웃이요. 마음이 따뜻하..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1.27
명사십리 해당화야...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서러워 마라 명년 삼월에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만 우리인생 한번 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빈손으로 나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인생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한조각 뜬 구름이 모였다 흩어 지는것 풀잎에 이슬이라 공수래 공수거 물위에 거품이라 일장춘몽 꿈이.. 詩/近現代 한글 詩 2011.06.08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 용 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 용 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 詩/近現代 한글 詩 2010.11.28
우연처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가흔 김 철현 우연처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가흔 김 철현 어느 날 길가다가 우연처럼 당신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주친 첫 눈빛에 서로 흠칫 놀라며 약속하지 않았던 만남에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원시적인 반가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은 당신의 그 모습에서 때 묻지 않은 당신의 마음.. 詩/近現代 한글 詩 2010.11.28
단 하루만 詩 - 김 정래 단 하루만 詩 - 김 정래 당신과 함께 단 하루만이라도 같이 새벽을 맞을 수 있다면 그 새벽 속에 우리 사랑을 기억해 줄 새벽 별이 있음 좋겠고 방안을 밝혀줄 촛불 하나 있음 좋겠고 아름다운 음악이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당신과 함께 단 하루만이라도 같이 새벽을 맞을 수 있다면 새.. 詩/近現代 한글 詩 2010.11.28
사랑과 영혼 - 임 성덕 - 사랑과 영혼 - 임 성덕 -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밤이면 해바라기꽃으로 피어나 속절없이 불어대는 바람결에 날아가 그대에게 나의 소식을 전해 봅니다. 떨림과 설렘으로 마중 나온 그대 우리는 말 없는 미소로 마음을 느낍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얼굴을 볼 수 있고 침묵의 속삭임으로 달콤.. 詩/近現代 한글 詩 2010.11.28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임 성덕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임 성덕 당신 앞에 한없이 작아 한 번의 손짓 한 번의 눈짓이 얼룩 되어 떨어질 때 마음에 서러움이 맺히옵니다. 사무치는 기다림으로 눈물이 강이 되어 조각배를 띄우게 될지라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 영원히 지킬 수 있다면 이대로 생명.. 詩/近現代 한글 詩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