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작되고 사랑은 시작되고 바람소리 물소리 들을줄 몰랐습니다 꽃이 피면 향기나고 꽃이 지면 쓸쓸해지는 이유를 몰랐으니까요 심장하나 새로 생겨나던 날 사랑은 시작되고 존재하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밤하늘 별도 가슴으로 헤고 꽃들처럼 속삭여보고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5.21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5.21
비가 오는 날의 연가(戀歌) 비가 오는 날의 연가(戀歌)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슬픈 노래를 부르지마오 회색빛 하늘의 구름, 비 되어 그리움의 눈물이 되려하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있지마오 잊히는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눈물처럼 창가에 흐르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5.17
그대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대, 오늘도 행복하세요. 아침 햇살 예쁘게도 나를 위로 하듯 찾아와 아름다운 세상 밝혀 주네요. 그대! 오늘도 행복하세요. 세상의 꽃향기 나를 위로 하듯 찾아와 행복한 시간 되라고 하네요. 그대, 오늘도 행복하세요. 무더운 여름날 나를 위로 하듯 불어주는 순풍 시원한 여름 보내라 ..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5.17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5.17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 이 병 한 -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 이 병 한 - 이젠 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군요 아쉽다고 붙잡을 수는 없겠죠 언제나 아쉬움을 조금 남겨 두는 것이 좋은 지도 모릅니다 지금 가을을 잡아 둔다면 열매 없는 쓸쓸한 가을이 될 것입니다 이 가을이 가고 매서운 추위가 와야만 모든 나무들은 동.. 詩/近現代 한글 詩 2013.11.20
그런 사람으로 - 나 태주 - 그런 사람으로 - 나 태주 -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세상이 따뜻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비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때 있었습니다. 나도 때로 그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 詩/近現代 한글 詩 2013.09.30
언제나 그대가 그립다 중에서... -정 용철 - □ 언제나 그대가 그립다 중에서... -정 용철 -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 詩/近現代 한글 詩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