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길목에서 겨울의 길목에서 따스함이 그리운 계절이면 화안한 그 미소가 더욱 그리워져요.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며 꽃처럼 웃던 그 모습 저 바람도 기억하는지 따스했던 우리 그 겨울 속을 데려가네요. 기어이 떠나야만 했던 까닭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보고픔이 더해지는 찬바람의 계절이면 목메..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2.10
당신이 있어서 당신이 있어서 당신이 있어서 웃을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고 꿈을 꿀 수가 있습니다. 조용히 건넨 한마디에 용기를 낼 수 있고 세상과 맞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참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는 우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하늘이 내려준 선물 아닐까요? 당신이 있어서 따뜻한 당..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1.26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분노와 외로움, 소외감과 배신감등의 감정은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를 했던 상대가 나를 외면할 때 생긴다. "내가 이만큼 해 줬으니 상대도 그 정도는 해 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람과의 관..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1.08
말하고 이해하고 고치는 것 말하고 이해하고 고치는 것 연인이 길을 걷고 있어 같은 곳을 보면서 같은 곳을 향해 손을 마주 잡은 채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어 그 남자는 생각해 “빨리 걸어서 다 도착한 다음에 쉬어야지 근데 왜 이렇게 천천히 걷는 거야 답답해” 그 여자는 생각해 “쉬어가고 싶은데 왜 이렇게 빨..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0.28
그대를 사랑함에 그대를 사랑함에 부끄러움 없기를 벚꽃 잎 흩날리는 봄날이 가고 다시 낯설지 않은 계절 속에 나 홀로의 발자국 찍을지라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지 아니하고 잎이 진다고 그대를 지우지 아니하고 꽃이 피면 피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그대를 바라보는 내 눈빛이 한결같기를 나를 향한 ..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0.22
어두운 새벽길의 등불 어두운 새벽길의 등불 어두운 새벽 산행에 등불이 없으면 한 걸음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먼동이 트니 손전등이 귀찮아집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길에 공기, 감사, 사랑, 우정... 늘 필요치 않은 것 같다가도 어느 때는 절실히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마치 어두..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0.22
커피 한 잔 어떠세요 커피 한 잔 어떠세요 커피 한 잔 그리울 때면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카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강물이 흐르는 멋진 전원 카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커피 한 잔 그리울 때면 커다란 머그잔에 은은한 향기와 멋진말이 없어도 좋습니다. 말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웃음을 나눌 수 있다면 눈.. 詩/近現代 한글 詩 2018.10.14
아침의 향기 아침의 향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있다. 현재는 우울한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니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운 것이 되리라.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었던 푸슈킨의 시입니다. ..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9.18
마음 내려놓기 마음 내려놓기 지위가 높은 사람도 무너질 듯 눈물 흘릴 때가 있어요. 많은 걸 소유하고 드높은 명예를 얻었다 해도 걱정 없이 사는 건 아니에요. 높이 올라갈수록 더 거센 비바람과 맞서야 하고 많이 가질수록 감당해야 할 무게가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삶은 오십보백보예요. 누가 더 마.. 詩/近現代 한글 詩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