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랑진가

입춘 절기에 새싹들이 움을 틔웠네요... 지난 겨울 혹독한 북풍한설을 견디어 대견 하답니다. 疾風知勁草(질풍지경초)라 하여 세찬 바람을 견디어 내여야만 질긴 풀을 볼 수가 있다 했지요. 그러나 많은 화초가 주인을 원망하며 동사를 했습니다. 봄이 되어야 얼마나 피해가 있었는지 알 ..

둥근 바위솔이 눈속에서도 푸르럼을 잃지 않고 있네요. 대문자초도 겨울내내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베고니아도 실내에 화분을 옮겼더니 겨울에도 꽃을 피워 주네요. 베고니아 베고니아 시크라멘과 창밖의 눈이 대조를 이루네요. 물 봉선이 두송이 피었네요. 누운주름도 베란다로 화분을 옮겼더니 철..

은풍원에 내린 눈이 녹기 전에 다시 담아 올립니다... 베란다의 대문자초는 추위도 모르고... 남천에 쌓인 눈을 털어 주었더니 직박구리가 열매를 찾아 왔네요.

함박눈이 내려와 은풍원이 순백의 세상으로 변하였습니다...

은풍원에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동네 개들도 좋아서 깡충거리고 큰 도로에서는 렉카가 출동하면서 울리는 경광소리가 요란하지만, 은풍원에는 눈 내리는 소리만 소복~~~소복!!!

은풍원의 설경 구경하세요... 단풍나무에도 단지 뚜껑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남천은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단풍나무에 핀 설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철쭉과 진달래 나무에도 눈꽃이 피었네요. 화분에도 수북하게 쌓였네요. 대나무 잎에도 설화가 피었네요... 실내에 들여 논 원예종들은 ..

설화가 내일 아침에는 예쁜 빙화가 되어 있겠지요...

은풍원은 지금 눈꽃 세상입니다.

직박구리가 남천 열매를 따 먹고 있네요.

겨울에 핀 꽃 들입니다. 대문자초가 주름 치마같은 꽃잎을 나풀거리고 있네요... 베고니아는 일년내내 꽃을 피웁니다. 제라륨도 항상 꽃을 피워 줍니다. 시크라멘 누운주름이 철도 모르고 한송이 피었네요. 물봉선화 지지 않은 국화 한송이 들국화도 아직까지 피어 향기를 전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