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時事 한문 67

운기조식 주화입마(運氣調息 走火入魔​ ​)

運氣調息(운기조식) : 기운을 다스리고, 호흡을 가다듬음.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 용천혈까지 뻗쳤던 기를 이어서 다시 태양신경총을 거쳐 두정부 백회혈까지 되돌린다. 이것이 운기조식이다. 走火入魔​(주화입마)​ : 내공을 운용하며 성과나 깨달음을 얻으면 무공의 단계나 내력이 상승하는데 이때, 잡념(심마)이나 외부요인, 혹은 내력을 잘못 사용하면 내공이 흐르는 혈도가 막히거나, 불구가 되고 심하면 죽기까지 하는 현상. 운기조식 중에 기의 흐름에 방해를 받는 걸 주화입마라고 한다. 운기조식할 때 기의 운용을 그릇한 나머지 역행운공, 즉 기가 뒤틀려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주화입마에 빠졌다 한다.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면 피를 토하고 죽거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하며 아예 무공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몰각(沒却)

沒(빠질 몰), 却(물리칠 각) 아주 없애 버림. 무시해 버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몰각하는(沒却·없애버리는) 것”이라며 효력을 중단하라고 1일 결정했다. 같은 날 오전 열린 법무부 감찰위원회도 만장일치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는 중대한 절차적 흠결이 있어 부적정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법무장관 자문기구인 감찰위에 이어 법원까지 “직무정지 명령은 부당하다”고 판단하면서 ‘검찰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윤 총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해임을 추진해온 추 장관, 이를 승인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재판장)는 이날 윤 총장의 직무집행 정지..

편지 용어

편지 용어 각위(各位) 수신자가 여러 사람일 경우에 상대방을 높이는 표현. 제현(諸賢)이라고도 한다. 현대에 쓰이는 "여러분" 의 예스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탁(開坼) 봉한 편지나 서류를 뜯어 보라는 뜻으로, 아랫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겉봉에 쓰는 말. 개봉(開封)이라고도 한다. 귀중(貴中) 편지나 물품 따위를 받을 단체나 기관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 귀하(貴下) 편지나 물품 따위를 받을 개인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높이는 표현. 근상(謹上) "삼가 올린다" 는 뜻으로, 예의를 갖추어 발신자의 이름 아래에 쓰는 표현. 현대에는 "∼올림" 이라는 표현이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였다. 근배(謹拜), 근백(謹白), 근정(謹呈)이라고도 한다. 노형(老兄) 남자와 남자 사이..

守望相助 同舟共濟(수망상조 동주공제)

손자(孫子)의 구지편(九地篇)에 守望相助 同舟共濟(수망상조 동주공제)란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뜻이다. 一衣帶水(일의대수) 한 줄기 띠와 같이 좁은 강물이나 바닷물이라는 뜻. 간격이 매우 좁음. 한 자락의 옷에 바닷물로 허리띠를 삼은 사이. 강이나 해협을 격한 대안(對岸)의 거리가 아주 가까움. 대한해협을 현해탄( 玄海灘 )이라 하지만 그 폭이 넓지 않아서 양국의 정치인들은 곧잘 일의대수( 一衣帶水 )라는 말로 두 나라가 가까운 사이임을 강조하곤 한다.

伏龍鳳雛 冢虎幼麟

伏龍(복룡) : 諸葛亮(제갈량), 諸葛孔明(제갈 공명) 鳳雛(봉추) : 龐統(방통) 冢虎(총호) : 司馬懿(사마의) 幼麟(유린) : 姜維(강유) 伏龍鳳雛(복룡봉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재주와 지혜가 탁월한 사람을 말한다. 보통 제갈량을 가리켜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고도 한다. 동의어는 와룡봉추(臥龍鳳雛: 누워 있는 용과 봉황의 병아리), 용구봉추(龍駒鳳雛: 뛰어난 말과 봉황의 병아리), 비슷한 말은 기린아(麒麟兒: 재주와 슬기가 탁월한 사람)이다. '4대'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여기에 冢虎(총호) : 司馬懿(사마의) 큰 호랑이 사마의 와 幼麟(유린) : 姜維(강유) 어린 기린 강유를 추가하였다.

狎鳩亭(압구정)

한명회가 말년에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갈매기들과 노닐며 '압구정'이라는 현판을 걸고 시 한 수를 써 붙였다. 靑春扶社稷(청춘부사직) : 젊을 때는 사직을 돕고 白首臥江湖(백수와강호) : 나이 들어 강가에서 쉬노라 김시습이 정자 앞을 지나가다가 이 시를 보고 두 글자를 고쳤다. 靑春危社稷(청춘위사직) : 젊을 때는 사직을 위태롭게 하고 白首汚江湖(백수오강호) : 늙어서는 강호를 더렵혔네 자고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요 부모를 잘못 만나면 자식이 고생, 주인을 잘못 만나면 머슴이 고생, 남편을 잘못 만나면 마누라가 고생, 상관을 잘못 만나면 병사가 고생, 임금을 잘못 만나면 백성이 고생이라고 했다.

28자(字) 방침(方針)

덩사오핑(鄧小平)의 28자(字) 방침(方針) 냉정관찰(冷靜觀察)(냉정하게 관찰 할 것.) 온주진각(穩住陣刻)(서두르지 말고 진용을 갖추어 대응해야 한다.) 침착응부(沈着應付)(침착하게 대응 할 것.) 도광양회(韜光養晦)(어둠속에서 조용히 실력을 기를 것.) 선우수졸(善于守拙)(겉은 어리석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심지를 굳건히 하라.) 결부당두(決不當頭)(절대 우두머리가 되려 하지 말아라.) 유소작위(有所作爲)(꼭 해야할 일이 있을 경우에만 전력을 다하라.) 영원불추패(永願不追覇):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말아야한다. 영원부당두(永願不當頭):영원히 우두머리가 되려 하지 말아야 한다. * 중국공산당(中國共産黨)의 지침(指針) 경계심(警戒心)을 늦추지 말라. 누구를 두려워 말라. 죄(罪)를 짓지도 말라. 친구(親..

統領下野 煮牛頭回(통령하야 자우두회)

統領下野 煮牛頭回(통령하야 자우두회) 世上萬事 分裂紛亂(세상만사 분열분란) 打鼓看來 牛頭不見(타고간래 우두불견) 大韓民國 豫見亡兆(대한민국 예견망조) 대통령이 하야하시고, 삶은 소머리가 돌아오니 세상 모든것이 분열되고, 어수선하며 소란스럽네. 잘 보라고 북을 쳐주어도, 소머리는 보지 못하니 대한민국의 망조가 보이는 것 같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