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귀향(棄官歸鄕) □ 棄官歸鄕(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 申 淑 - (고려 중기의 문신) 耕田消白日(경전소백일) : 밭을 갈면서 하루해를 보내고 採藥過靑春(채약과청춘) : 약초 캐며 젊은 시절 다 보냈노라 有山有水處(유산유수처) : 산있고 물있는 곳에 있으니 無榮無辱身(무영무욕신) : 영화도 없고 욕.. 詩/漢詩 2012.09.02
라일락 꽃 - 도 종환 - 雨酒風茶라고 합니다. 오늘은 태풍 "볼라벤"이 부는 날이어서 晝茶夕酒...^-^*** 낮에는 차를 마시고 저녁에는 술을 마셔야 겠습니다... 라일락 꽃 - 도 종환 - 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香氣는 젖지 않는다. 빗방울 무게도 가누기 힘들어 출렁 허리가 휘는 꽃의 오후 꽃은 하루 종일 비에 젖..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8.28
간화(看花) 간화(看花) 꽃을 보는 것은 世人看花色(세인간화색) 사람들은 꽃을 볼 때에 꽃 색깔을 보지만 吾獨看花氣(오독간화기) 나는 홀로 꽃향기와 그 기운(氣運)을 본다오. 此氣滿天地(차기만천지) 이 꽃의 기운이 천지에 가득하면 吾亦一花卉(오역일화훼) 나 또한 한 떨기 꽃이 되리니 박준원(朴.. 詩/漢詩 2012.08.08
山水亭 雜詠(모셔온 글) □ 山水亭 雜詠(산수정 잡영) - 梅山 鄭 重器(1685~1757) 梅之谷西面皆山而一帶小溪水瀉 其間溪之西曲有一岡麓低垂陡斷 매지곡서면개산이일대소계수사 기간계지서곡유일강록저수두단 而爲層巖巖上茅簷肅然獨立負山 而臨水者山水亭也始余卜築於是 이위층암암상모첨숙연독입부.. 詩/漢詩 2012.08.03
푸르른 날 - 서 정주 - □ 푸르른 날 -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8.02
象村 申 欽 先生 漢詩 象村 申 欽 先生 漢詩 蜂衙緣底急(봉아연저급) 벌통의 벌들은 어인 일로 그리 바쁘며 蟻鬪有何情(의투유하정) 개미 싸움 그 무슨 사정 있는고 織密蛛房罥(직밀주방견) 정밀하게 짜맞춘 거미집 그물 營工燕壘成(영공연누성) 정교하게 축조한 제비의 성곽 蹀穿花朶重(접천화타중) .. 詩/漢詩 2012.07.18
십재경영 十載經營屋數椽(십재경영옥수연) 錦江之上月峰前(금강지상월봉전) 桃花浥露紅浮水(도화읍로홍부수) 石逕歸僧山影外(석경귀승산영외) 烟沙眠鷺雨聲邊(연사면로우성변) 若令摩詰遊於此(약령마힐유어차) 不必當年畵輞川(불필당년화망천) 십년을 계획하여 집 한 칸을 마련하니 금강.. 詩/漢詩 2012.07.10
諸法無行經(제법무행경) 諸法無行經(제법무행경) 貪欲即是道(탐욕즉시도) 嗔恚亦復然(진에역부연) 貪嗔癡如道(탐진치여도) 如是三法中(여시삼법중) 具一切佛法(구일체불법) 탐욕이 곧 道다 성내고 어리석음도 역시 道다 즉, 탐욕(貪欲)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 詩/漢詩 2012.07.07
[스크랩] 술에 관한 시조들 술이 몇 가지요 청주와 탁주로다 다 먹고 취할선정 청탁이 관계하랴 달 밝고 풍청한 밤이어니 아니 깬들 어떠리 < 신 흠 >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시름 잊을일 의논코자 하노라 < 김 육 > 대추볼 붉은 골에 밤은 어이 ..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