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관허 스님- 욕망을 비워 내면 살만한 세상인 걸 투명한 햇살 한줌 가슴에 퍼 담고 살랑이는 바람 한결 치맛자락 내어 주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워 올려 오늘 하루 생명의 찬가를 부르리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6.04
다산 정 약용 霞帔帖(하피첩) 다산 정 약용 선생님 글씨. □ 遷居八趣(귀양살이 여덟 가지 맛) - 丁 若鏞 - 訪花(방화) 꽃을 찾아가다 折取百花看(절취백화간) 백 가지 꽃을 다 꺾어 봐도 不如吾家花(불여오가화) 우리 집 꽃만은 못하구나. 也非花品別(야비화품별) 꽃의 품질이 달라서가 아니라 秪是在吾家(지시재오.. 詩/漢詩 2012.06.01
[스크랩] 역대 임금님 친필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 詩/漢詩 2012.05.31
그대는 아는가 ♡ 그대는 아는가 / 이 정하 ♡ 그대는 아는가.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다는 것을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 했다는 것을 그대와의 만남은 잠시 였지만 그로 인한 아픔은 내 인생 전체 였었다 바람은 잠깐 잎새를 스치고 지나 가지만 그 때문에 잎새는 내내 흔..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5.23
푸른 5월 - 노 천명 푸른 5월 - 노 천명 푸른 5월 - 노 천명 청자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왠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으..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5.04
오월 찬가 - 오 순화 오월의 찬가 - 오 순화詩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허리에 내려 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詩/近現代 한글 詩 2012.05.02
春夜 - 蘇東坡 봄날은 간다 春宵一刻値千金(춘소일각치천금). 봄밤의 한순간은 천금의 가치란 뜻으로,(천금은 금 천근) 소동파의 ‘春夜’라는 詩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짧디 짧은 봄밤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면서, 동시에 15분에 해당하는 일각(一刻)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고 할.. 詩/漢詩 2012.04.27
澹泊(담백) 澹泊(담백) / 허 필(1709~1768) 澹泊貧家事(담박빈가사) 담백함은 가난뱅이가 살아가는 법 無燈待月明(무등대월명) 등불 없어 달 뜨기만 기다린다. 折花難割愛(절화난할애) 꽃을 꺾자니 사랑스러운 것을 어떻게 없애고 芟草忍傷生(삼초인상생) 풀을 베자니 산 것을 차마 해치랴. 白髮應吾有(.. 詩/漢詩 2012.04.22
冠峀花層(관수화층) 冠峀花層(관수화층) 관악산 꽃 무더기 / 신 경준(申景濬) 躑躅花爭發(척촉화쟁발) 앞다퉈 핀 철쭉꽃 위로 朝曦又照之(조희우조지) 아침 햇살 내려 쪼인다 滿山紅一色(만산홍일색) 온 산 가득 붉은빛이라 靑處也還奇(청처야환기) 파란 데가 외려 멋지다 得意山花姸(득의산화연) 제.. 詩/漢詩 201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