僧厭離寺 寺厭僧去(승염이사 사염승거)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袈裟未著愁多事(가사미저수다사) : 중이 되기 전에는 일 많은 속세가 싫더니 著了袈裟事更多(저료가사사경다) : 막상 승려가 되고 보니 일이 더욱 많구나. 부귀를 뜬구름처럼 여기더라도 숨어 살 필요는 없다 - 채근담 - 有浮雲富貴之風(유부운부귀지풍) : 부귀를 뜬 구름으로 여기는 기풍이 있어도 而不必嚴棲穴處(이불필엄서혈처) : 반드시 바위굴에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無膏肓泉石之癖(무고황천석지벽) : 산수를 고질적으로 좋아하는 버릇은 없다 할지라도 而常自醉酒耽詩(이상자취주탐시) : 항상 스스로 술에 취하고 시를 즐긴다.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현자피세 기차피지 기차피색 기차피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현자는 세상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