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名文 글귀 145

주색재기(酒色財氣)

주색재기(酒色財氣)에서 벗어나라. 酒色財氣四堵墻(주색재기사도장)에 多少賢愚在內廂(다소현우재내상)이라 若有世人跳得出(약유세인도득출)이면 便是神仙不死方(변시신선불사방)이니라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 담 안에 수많은 어진 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그 방에 갇혀 있다. 만약 그 누가 이 곳을 뛰쳐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신선처럼 죽지 않는 방법이다. [해설] 사람이 살면서 피하기 어려운 술과 여색과 재물과 혈기와 같은 네 가지의 구속적 요소에 수많은 사람들이 현부(賢否)를 막론하고 그 문턱에서 헤맨다. 만약 이런 제약적 요소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원한 휴식의 삶일 것임을 말하고 있다. ○ 주색재기(酒色財氣) : 술.미색.재물.기운(혈기). ○ 도장(堵牆) : 담장. 堵담 도, 牆담 장 ○ 다소..

군자지교담여수(君子之交淡如水)

君子之交淡如水 小人之交甘如醴 군자지교담여수 소인지교감여례 군자의 사귐은 물같이 맑으며 소인의 사귐은 단술같이 달다. 군자의 교제는 물같이 담백하지만 소인의 교제는 달콤해서 단술과 같은 것이지요 . 군자의 교제는 담백하기 때문에 친해지고 소인의 교제는 달콤하기 때문에 끊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君子之交淡如水 小人之交甘若醴 하니, 군자지교담여수 소인지교감약례 君子淡以親 小人甘以絶 한다는 ... 군자담이친 소인감이절 즉, 군자 같은 이의 사귐은 맑은 물같이 항상 담담하여 오래 지속되고 소인 같은 이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꿀맛 같아 그 맛이 다하면 멀어져버린다는, 술 마시고 먹고 놀 때는 형이니 아우니 하는 사이가 수천 개나 있을 수 있습니다. 혈육지정같은 친구사이지요. 끌어안고 눈물겨운 우정을 노래합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