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保樓 柱聯(천보루 주련) □ 天保樓 柱聯 母年一百歲(모년일백세) 어머니 나이가 百살이라도 常憂八十兒(상우팔십아) 八十먹은 아들 걱정하네. 欲知恩惠斷(욕지은혜단) 그 은혜 언제나 끝나려나 命盡始分離(명진시분리) 목숨이 다해야 비로소 끝날까... 空看江山一樣秋(공간강산일양추) 마음 비우고 강산을 보니 .. 詩/漢詩 2013.02.09
詠新燕(영신연) - 李 植 - □ 詠新燕(영신연) - 李 植 - 萬事悠悠一笑揮(만사유유일소휘) 모든 일 느긋하게 한 번 웃고 말아야지, 草堂春雨掩松扉(초당춘우엄송비) 봄비 내려 초가 사립문 닫아 걸었는데 生憎簾外新歸燕(생증렴외신귀연) 문 밖 날아온 제비 한 놈 얄미워라. 似向閒人說是非(사향한인설시비) 마음비.. 詩/漢詩 2013.02.09
無 題 - 李 商隱 - □ 無 題 - 李 商隱 - 相見時難別亦難(상견시난별역난) 만나기도 어렵거든 헤어지긴 더 어려워 東風無力百花殘(동풍무력백화잔) 봄바람 사라지니 모든 꽃 져 버렸네. 春蠶到死絲方盡(춘잠도사사방진) 봄 누에는 죽기까지 실을 뽑고 蠟炬成恢淚始乾(납거성회누시건) 초는 재 되어야 눈물.. 詩/漢詩 2013.02.07
寄家書 - 李 安訥 - □ 寄家書 - 李 安訥 - 欲作家書說苦辛(욕작가서설고신) 고향에 보낼 편지에 괴로움 말하려 해도 恐敎愁殺白頭親(공교수쇄백두친) 행여나 백발부모 걱정하실까 염려되어 陰山積雪深千丈(음산적설심천장) 음산에 쌓인 눈이 깊이가 천장인데도 却報今冬暖似春(각보금동난사춘) 올 겨울은 .. 詩/漢詩 2013.02.06
牧民心書(목민심서) - 洌水 丁 若鏞 - □ 필사본 44권 15책. 원래 제목은 邦禮草本 - 牧民心書 12篇(72條) ① 부임편(赴任篇):제배(除拜) ·치장(治裝) ·사조(辭朝) ·계행(啓行) ·상관(上官) ·위사(莅事) ② 율기편(律己篇):칙궁(飭躬) ·청심(淸心) ·제가(齊家) ·병객(屛客) ·절용(節用) ·낙시(樂施) ③ 봉공편(奉公篇):선.. 詩/漢詩 2013.02.02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 金淸閑堂(김청한당, 1853~1890) - 新蝶已成叢(신접이성총) 봄 나비가 벌써 떼 지어 나네요 紛飛細雨中(분비세우중) 는개 맞으며 어지러이 나네요 不知雙翅濕(부지쌍시습) 날개가 젖는 줄도 모른 채로 猶自舞春風(유자무춘풍) 봄바람에 저절로 춤이 나네요 細雨 : .. 詩/漢詩 2013.01.31
爲貴人易 爲好人難(위귀인이 위호인난) □ 爲貴人易 爲好人難(위귀인이 위호인난) - 높은 사람 되기는 쉬워도, 좋은 사람 되기는 어렵다. □ 人誰無過 改之爲貴(인수무과 개지위귀) - 잘못 없는 사람 누가 있을까? 고치는 것이 귀한 일이네. □ 喜時之言 多失信(희시지언 다실신) 怒時之言 多失體(노시지언 다실체) - 기쁠 때의 말.. 詩/漢詩 2013.01.29
對影(대영) - 慧 諶(高麗 僧侶) - □ 對影 - 慧 諶(高麗 僧侶) - 池邊獨自坐(지변독자좌) 못 가에 혼자서 앉아 있다 가 池底偶逢僧(지저우봉승) 못 아래서 우연히 중을 만났지. 黙黙笑相視(묵묵소상시) 묵묵히 웃으며 보기만 하네, 知君語不應(지군어불응) 말해 봤자 대답 치 않을 터이니. 詩/漢詩 2013.01.29
성 대중(1732~1812) 처세어록 □ 성 대중(1732~1812) 처세어록 含容足以畜衆(함용족이축중) 포용력으로 사람을 모을 수 있고 忍耐足以率物(인내족이솔물) 인내심으로 남을 통솔할 수 있다. 淵黙足以居世(연묵족이거세) 입이 무거우면 어지러운 세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斂約足以保身(검약족이보신) 스스로를 단.. 詩/漢詩 2013.01.29
金縷衣(금루의) □ 金縷衣(唐民謠) - 杜秋娘(李錡詩 妾) - 勸君莫惜金縷衣(권군막석금루의) 그대여 금실 옷 아끼지 마오 勸君惜取少年時(권군석취소년시) 그대여 모름지기 청춘을 아끼시요 花開堪折直須折(화개감절직수절) 꺾을 꽂이 있으면 곧 바로 꺾으시오 莫待無花空折枝(막대무화공절지) 기다리다 .. 詩/漢詩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