傾國不如醜醜婦(경국불여추추부) □ 傾國不如醜醜婦(경국불여추추부) 경국지색이라도 못난 아내만 못하고 茶湯若非薄薄酒(다탕약비박박주) 묽디 묽은 막걸리라도 끓인 찻물보다 낫도다 名畵不如春山景(명화불여춘산경) 아무리 유명한 그림이라도 춘산의 경치만 못하고 名月若非心江月(명월약비심강월) 밝은 달이라도 .. 詩/漢詩 2013.01.18
囑諸子(촉제자) - 李 奎報 - □ 囑諸子(촉제자) - 李 奎報(1168~1241) - (여러 자식에게 부탁하다) 家貧無物得支分(가빈무물득지분) 살림이 가난하여 나누어줄 것은 없고 惟有簞瓢老瓦盆(유유단표노와분) 오직 있는 것은 낡은 표주박과 질그릇뿐 珠玉滿卽隨手散(주옥만즉수수산) 주옥이 아무리 가득해도 곧 없어질 수 있.. 詩/漢詩 2013.01.18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 猛虎行 - 陸 士衡(중국 吳나라) -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목이 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 熱不息惡木陰(열불식오목음) 무덥더라도 나쁜 나무의 그늘에는 쉬지 않는다. 惡木豈無枝(오목개무지) 나쁜 나무라 해서 어찌 가지가 없겠느냐 마는 志士多苦心(지사다고심) 뜻있는 .. 詩/漢詩 2013.01.18
遊山西村 - 陸游 - □ 遊山西村(산서촌을 유람하다) - 陸游 - - 陸游는 중국 南宋의 시인(1125~1209)으로 자는 務觀이며 호는 放翁이다. 莫笑農家臘酒渾(막소농가납주혼) 농가에서 섣달에 빚은 술 탁하다고 웃지 마오 豊年留客足鷄豚(풍년유객족계돈) 풍년이라 손님에게 돼지 닭 정도는 낼 수 있소 山窮水盡疑.. 詩/漢詩 2013.01.17
密陽嶺南樓 中에서 - 金 季昌 - □ 密陽嶺南樓 中 - 金 季昌 - 眼豁東南萬里天(안활동남만리천) 눈길이 동남 만 리 하늘까지 탁 트이고 一區形勝屬樽前(일구형승속준전) 한 구역의 경치가 술잔 앞에 놓여 있다. 詩成片雨無心處(시성편우무심처) 시는 가랑비 무심히 내리는 곳에서 지어지고 興逐長江不盡邊(흥축장강부진.. 詩/漢詩 2013.01.14
贈僧 - 柳 成龍 - □ 贈僧 - 柳 成龍 - 此身猶復寄淵氷(차신유부기연빙) 이 몸은 여전히 얼음처럼 조심하며 사노니 萬事元來不足憑(만사원래불족빙) 모든 일은 원래 남에게 의지함은 충분치 못해 病裏安心惟習靜(병리안심유습정) 병중에 마음 편히 함에는 오직 고요함 익히는 것 試將禪定較山僧(시장선정.. 詩/漢詩 2013.01.14
백 거이 詩 □ 對酒(대주 : 술잔을 앞에 놓고) - 백거이(白居易) 巧拙愚賢相是非(교졸우현상시비) 솜씨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나고 서로 따지는데 如何一醉盡忘機(여하일취진망기) 술 한번 취해서 몽땅 잊음이 어떨런지? 君知天地中寬窄(군지천지중관착) 하늘과 땅 사이 넓고 좁음을 그대는 아시는가? &.. 詩/漢詩 2013.01.13
雪裏山茶(눈 속에 핀 동백꽃) □ 雪裏山茶(눈 속에 핀 동백꽃) - 張 維(1587~1638) - 雪壓松筠也欲摧(설압송균야욕최) 눈에 짓눌린 솔과 대도 부러질 듯한데 繁紅數朶斬新開(번홍수타참신개) 선홍빛 몇 송이꽃 산뜻하게 피었어라 山扉寂寂無人到(산비적적무인도) 산속의 집 적막하여 찾는 이 없는데 時有幽禽暗啄來(.. 詩/漢詩 2013.01.13
浴川 - 南冥 曺 植 - □ 浴川 - 南冥 曺 植 -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 사십년 동안 쌓인 온몸의 허물을 千斛淸淵洗盡休(천곡쳥연세진휴) 맑은 못 천 섬의 물에 씻어 보내리. 塵土倘能生五內(진토당능생오내) 만일에 오장에 티끌이 생긴다면 直今刳腹付歸流(직금고복부귀류) 지금 당장 배를.. 詩/漢詩 2013.01.13
無題 - 虛應 普雨禪師 - □ 無題 - 虛應 普雨禪師 - 靑山高且大(청산고차대) 푸른 산은 높고도 크고 澗水深且淸(간수심차청) 시냇물은 깊고도 맑네. 有客來問法(유객래문법) 누가 와서 법을 묻는다면 俯仰笑聾盲(부앙소농맹) 배꼽을 잡고 바보처럼 웃으리. 詩/漢詩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