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鳴 鹿鳴은 詩經 <小雅>에 있는 녹명이라는 漢詩에 나온다. 여기서 呦呦란 사슴의 울음 소리를 의성화 한 말이고, 녹명은 말 그대로 사슴이 우는 소리를 뜻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맛있는 먹이를 발견하면 동료들이 오기 전에 저부터 배를 채우지만 유일하게 사슴만은 .. 詩/漢詩 2012.11.09
綠葉成陰 □ 綠葉成陰(푸른 잎이 그늘을 만든다) 여자가 결혼해 자녀가 많은 것을 비유하며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에서 나온 말이다. 명문귀족 출신답게 26세에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한동안 막부(幕府)의 각료나 지방관을 지내는 등 벼슬길이 순조롭지 않았다. 높은 벼슬을 하면서도 만족하.. 詩/漢詩 2012.10.25
探春 □ 探春 - 송(宋)니승(尼僧) -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하루 종일 봄을 찾아 다녀도 봄을 보지 못하고 芒鞋遍踏朧頭雲(망혜편답롱두운) 짚신이 다 닳도록 언덕 위의 구름 따라다녔네. 歸來偶過梅花下(귀래우과매화하) 허탕치고 돌아와 우연히 매화나무 밑을 지나는데 春在枝頭已.. 詩/漢詩 2012.10.15
擬古(의고) - 李 白(唐) - □ 擬古(의고) - 李 白(唐) - (달빛과 수심) 月色不可掃(월색부가소) 달빛 쓸어버릴 수 없고 客愁不可道(객수부가도) 나그네 시름 형용할 길 없네 玉露生秋夜(옥로생추야) 가을 밤 구슬 같은 이슬 내리고 流螢飛百草(유형비백초) 풀섶에 이리저리 반딧불 나네 日月終銷毁(일월종소훼) 해와 .. 詩/漢詩 2012.10.08
가을 漢詩 □ 秋日遣興(추일견흥) ― 金 允植(가을의 소회 1835~1922) 采山復釣水(채산부조수) 산에서는 나무하고 물에서는 낚시하니 於世果何求(어세과하구) 세상에 구하는 무엇이 있기나 하나? 身微不羇物(신미불기물) 지위 낮아 세상일에 걸릴 것 없어 而寡恩與讐(이과은여수) 은덕도 원한도 주.. 詩/漢詩 2012.10.08
薄命佳人 - 蘇 軾(蘇東坡) - □ 薄命佳人 - 蘇 軾(蘇東坡) - 雙頰凝酥髮抹漆(쌍협응수발말칠) 두 뺨은 우유처럼 뽀얗고 머리는 옷을 칠한 듯 하네 眼光入簾珠白樂(안광입렴주백락) 눈빛은 주렴 너머로 들어와 구슬처럼 또렷하구나 故將白練作仙衣(고장백련작선의) 일부러 흰 비단으로 선녀의 옷을 만들어 보고 不.. 詩/漢詩 2012.10.04
菊花詩 □ 菊花圖 - 石齋 徐 丙五 - 楚人餐後名傳遠(초인찬후명전원) 굴원(屈原)이 먹은 뒤에 그 이름이 널리 전해졌고 晋士採來香不休(진사채래향부휴) 도연명이 딴 뒤에도 그 향기가 그치지 않았다네. 雪白猩紅多別種(설백성홍다별종) 눈처럼 흰 것, 잔나비 처럼 붉은 것, 여러 종(種)이 있지만 .. 詩/漢詩 2012.09.30
飮酒(其-五) - 陶 淵明 - □ 飮酒(其-五) - 陶 淵明 - 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 변두리에 오두막 짓고 사니 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 날 찾는 수레와 말의 시끄러운 소리 하나 없네 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 묻노니, 어찌 그럴 수 있는가 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 마음이 속세에서 멀어지니 그럴 수 밖에 採菊東籬下(채.. 詩/漢詩 2012.09.30
飮酒 - 鄭 夢周 - □ 飮酒 - 鄭 夢周 - 客路春風發興狂(객로춘풍발흥광) 나그네길 봄바람에 흥이 미친 듯 일어, 每逢佳處卽傾觴(매봉가처즉경상)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마다 매번 술잔을 기울이노라. 還家莫愧黃金盡(환가막괴황금진) 집에 돌아와 황금을 다 썼다 부끄러워 말라. 剩得新詩滿錦囊(잉득신시.. 詩/漢詩 2012.09.30
龍江別成浦(룡강별성포) □ 龍江別成浦(룡강별성포) - 白 光勳 -(조선 중종시대) 千里柰君別(천리내군별) 어찌하랴 천리 길 그대를 보내고 起看中夜行(기간중야행) 자다가 일어나, 임 가시는 밤 길 생각하네 孤舟去已遠(고주거이원) 외로운 배는 떠나 이미 멀어지고 月落寒江鳴(월락한강명) 달지는 차가운 강물의 .. 詩/漢詩 201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