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 欽 先生 漢詩 象村 申 欽 先生 漢詩 蜂衙緣底急(봉아연저급) 벌통의 벌들은 어인 일로 그리 바쁘며 蟻鬪有何情(의투유하정) 개미 싸움 그 무슨 사정 있는고 織密蛛房罥(직밀주방견) 정밀하게 짜맞춘 거미집 그물 營工燕壘成(영공연누성) 정교하게 축조한 제비의 성곽 蹀穿花朶重(접천화타중) .. 詩/漢詩 2012.07.18
십재경영 十載經營屋數椽(십재경영옥수연) 錦江之上月峰前(금강지상월봉전) 桃花浥露紅浮水(도화읍로홍부수) 石逕歸僧山影外(석경귀승산영외) 烟沙眠鷺雨聲邊(연사면로우성변) 若令摩詰遊於此(약령마힐유어차) 不必當年畵輞川(불필당년화망천) 십년을 계획하여 집 한 칸을 마련하니 금강.. 詩/漢詩 2012.07.10
諸法無行經(제법무행경) 諸法無行經(제법무행경) 貪欲即是道(탐욕즉시도) 嗔恚亦復然(진에역부연) 貪嗔癡如道(탐진치여도) 如是三法中(여시삼법중) 具一切佛法(구일체불법) 탐욕이 곧 道다 성내고 어리석음도 역시 道다 즉, 탐욕(貪欲)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 詩/漢詩 2012.07.07
다산 정 약용 霞帔帖(하피첩) 다산 정 약용 선생님 글씨. □ 遷居八趣(귀양살이 여덟 가지 맛) - 丁 若鏞 - 訪花(방화) 꽃을 찾아가다 折取百花看(절취백화간) 백 가지 꽃을 다 꺾어 봐도 不如吾家花(불여오가화) 우리 집 꽃만은 못하구나. 也非花品別(야비화품별) 꽃의 품질이 달라서가 아니라 秪是在吾家(지시재오.. 詩/漢詩 2012.06.01
[스크랩] 역대 임금님 친필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 詩/漢詩 2012.05.31
春夜 - 蘇東坡 봄날은 간다 春宵一刻値千金(춘소일각치천금). 봄밤의 한순간은 천금의 가치란 뜻으로,(천금은 금 천근) 소동파의 ‘春夜’라는 詩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짧디 짧은 봄밤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면서, 동시에 15분에 해당하는 일각(一刻)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고 할.. 詩/漢詩 2012.04.27
澹泊(담백) 澹泊(담백) / 허 필(1709~1768) 澹泊貧家事(담박빈가사) 담백함은 가난뱅이가 살아가는 법 無燈待月明(무등대월명) 등불 없어 달 뜨기만 기다린다. 折花難割愛(절화난할애) 꽃을 꺾자니 사랑스러운 것을 어떻게 없애고 芟草忍傷生(삼초인상생) 풀을 베자니 산 것을 차마 해치랴. 白髮應吾有(.. 詩/漢詩 2012.04.22
冠峀花層(관수화층) 冠峀花層(관수화층) 관악산 꽃 무더기 / 신 경준(申景濬) 躑躅花爭發(척촉화쟁발) 앞다퉈 핀 철쭉꽃 위로 朝曦又照之(조희우조지) 아침 햇살 내려 쪼인다 滿山紅一色(만산홍일색) 온 산 가득 붉은빛이라 靑處也還奇(청처야환기) 파란 데가 외려 멋지다 得意山花姸(득의산화연) 제.. 詩/漢詩 2012.04.22
泰山歌(태산가) 泰山歌(태산가) - 양 사언(楊 士彦) 泰山雖高是亦山(태산수고시역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登登不已有何難(등등불이유하난) 오르고 오르면 오르지 못할 까닭이 없건데 世人不肯勞身力(세인불긍노신력)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只道山高不可攀(지도산고불가반) 뫼만 높다 .. 詩/漢詩 2012.04.13
春吟(춘음) □ 春吟(춘음) 봄을 노래하다./ 宋나라 張 渠 岸草不知緣底綠(안초부지연저녹) 강 언덕 푸른 풀은 어떤 인연으로 저리도 푸른지 山花試問爲誰紅(산화시문위수홍) 산에 피는 꽃은 누굴 위해 저리도 붉은고? 元造本來惟寂寞(원조본래유적막) 조물주는 원래 말 없이 조용하건만 年年多事是.. 詩/漢詩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