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泥鴻爪 □ 雪泥鴻爪(설니홍조)는 눈 위에 난 기러기의 발자국이 눈이 녹으면 없어진다는 뜻으로, 인생의 자취가 눈 녹듯이 사라져 무상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송(宋) 소동파의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라는 시에서 유래하였는데, 당시 고향을 떠나 타국을 떠돌며 힘겨운 활.. 詩/漢詩 2011.12.24
한문 좋은글 모음. □ 漢文 座右銘 覆水不可收 行雲難重尋(복수불가수 행운난중심)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고, 흘러간 구름은 되찾기 어렵다. 李白의 <代別情人> 山高故不貴 以有樹爲貴(산고고불귀 이유수위귀) 산이 높다고 귀한 게 아니라, 나무가 있기에 귀한 것이다. 施恩勿求報 與人勿追.. 詩/漢詩 2011.12.23
遠客 遠客(원객) - 晩唐 李 群玉(당나라 시인 이 군옥 : 生沒 未詳) 字는 文山 遠客坐長夜(원객좌장야) 나그네는 긴 밤을 앉아 새우고 雨聲孤寺秋(우성고사추) 외로운 절의 빗소리 들리는 가을밤 請量東海水(청량동해수) 동해 물의 깊이를 재어 보련다 看取淺深愁(간취천심수) 내 근심과 .. 詩/漢詩 2011.12.09
소소소묘 □ 蘇小小墓 - 李 賀 - 幽蘭露 그윽한 난초의 이슬은 如啼眼 눈물 어린 그대의 눈 無物結同心 서로의 마음 맺어 줄 그 어느 것도 없고 煙花不堪剪 안개의 꽃은 잘라낼 수도 없네 草如茵 빽빽한 수풀은 부드러운 요 松如蓋 빽빽한 소나무는 수레의 덮개 風爲裳 바람은 옷이 되어 나부끼며 水爲佩 물은 패.. 詩/漢詩 2011.10.08
人生一世(인생일세) 人生一世(인생일세) 草生一春(초생일춘) 來如風雨(래여풍우) 去似微塵(거사미진) 사람은 태어나 일생을 살다가고 풀은 돋아나 봄날 한철이라네. 인생은 폭풍우 처럼 왔다가 티끌처럼 사라진다네... 詩/漢詩 2011.06.16
병풍 대련(屛風 對聯) □ 屛風 對聯 涉世百年真逆旅(섭세백년진역려) 忘機萬事卽安心(망기만사즉안심) 擧世無知心自得(거세무지심자득) 衆人皆醉我何醒(중인개취아하성) 世路羊腸千里曲(세로양장천리곡) 功名蝸角幾人間(공명와각기인간) 老去自于閒有得(로거자우한유득) 困來每與客相忘(곤래매여객상망) 閒中覓伴書爲.. 詩/漢詩 2011.03.09
儒佛仙 三敎一理 詩 □ 儒佛仙에 관한 元 天錫(원 천석)의 會三歸一 소개하는 시인은 고려왕조가 기울어 가던 어수선한 고려 말의 시대를 고고하게 살다 가신 耘谷(운곡) 元 天錫(원 천석) 선생이십니다. 운곡 선생은 儒佛仙(유불선) 세 종교의 宗旨(종지)를 두루 살피고 나서 세 종교는 결국은 하나라는 會三歸一 또는 三.. 詩/漢詩 2010.11.01
춘효 - 맹 호연 - 春曉(춘효) - 孟 浩然(맹 호연) -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봄잠에 새벽이 온 줄도 몰랐더니 處處啼鳥聲(처처제조성) 곳곳에서 새울음 소리가 들리네.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간밤에 비바람 소리가 들리더니 花落知多小(화락지다소) 화단의 꽃들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詩/漢詩 2010.10.13
노음 - 김 삿갓 - □ 老吟(노음) 늙은이가 읊다. 五福誰云一曰壽(오복수운일왈수) 오복 가운데 수(壽)가 으뜸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堯言多辱知如神(요언다욕지여신) 오래 사는 것도 욕이라고 한 요임금 말씀이 귀신같네. 舊交皆是歸山客(구교개시귀산객) 옛 친구들은 모두다 황천으로 가고, 新少無端隔世.. 詩/漢詩 2010.10.12
석낙화 - 백 거이 - □ 惜落花(석낙화) 지는 꽃이 애달파 -백거이(白居易) 夜來風雨急(야래풍우급) 밤사이(夜來) 비바람 갑자기(急) 불어 無復舊花林(무복구화림) 옛 꽃과 숲을 회복하지(復) 못하겠네. 枝上三分落(지상삼분낙) 가지 위 삼분의 일이나 꽃잎이 떨어져 園中二寸深(원중이촌심) 정원 안이 두 치나 .. 詩/漢詩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