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家書 - 李 安訥 - □ 寄家書 - 李 安訥 - 欲作家書說苦辛(욕작가서설고신) 고향에 보낼 편지에 괴로움 말하려 해도 恐敎愁殺白頭親(공교수쇄백두친) 행여나 백발부모 걱정하실까 염려되어 陰山積雪深千丈(음산적설심천장) 음산에 쌓인 눈이 깊이가 천장인데도 却報今冬暖似春(각보금동난사춘) 올 겨울은 .. 詩/漢詩 2013.02.06
牧民心書(목민심서) - 洌水 丁 若鏞 - □ 필사본 44권 15책. 원래 제목은 邦禮草本 - 牧民心書 12篇(72條) ① 부임편(赴任篇):제배(除拜) ·치장(治裝) ·사조(辭朝) ·계행(啓行) ·상관(上官) ·위사(莅事) ② 율기편(律己篇):칙궁(飭躬) ·청심(淸心) ·제가(齊家) ·병객(屛客) ·절용(節用) ·낙시(樂施) ③ 봉공편(奉公篇):선.. 詩/漢詩 2013.02.02
산에 와서 - 김 남조 - □ 산에 와서 - 김 남조 - 雨中 雪岳이 이마엔 구름의 띠를 가슴아래론 안개를 둘렀네 할말을 마친 이들이 아렴풋 꿈처럼 살결 맞대었구나 일찌기 이름을 버린 無名勇士나 無名聖人들 같은 나무들, 바위들, 靑山에 살아 이름도 잊은 이들이 빗속에 벗은 몸 그대로 편안하여라 따뜻하여라 .. 詩/近現代 한글 詩 2013.02.02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 金淸閑堂(김청한당, 1853~1890) - 新蝶已成叢(신접이성총) 봄 나비가 벌써 떼 지어 나네요 紛飛細雨中(분비세우중) 는개 맞으며 어지러이 나네요 不知雙翅濕(부지쌍시습) 날개가 젖는 줄도 모른 채로 猶自舞春風(유자무춘풍) 봄바람에 저절로 춤이 나네요 細雨 : .. 詩/漢詩 2013.01.31
爲貴人易 爲好人難(위귀인이 위호인난) □ 爲貴人易 爲好人難(위귀인이 위호인난) - 높은 사람 되기는 쉬워도, 좋은 사람 되기는 어렵다. □ 人誰無過 改之爲貴(인수무과 개지위귀) - 잘못 없는 사람 누가 있을까? 고치는 것이 귀한 일이네. □ 喜時之言 多失信(희시지언 다실신) 怒時之言 多失體(노시지언 다실체) - 기쁠 때의 말.. 詩/漢詩 2013.01.29
對影(대영) - 慧 諶(高麗 僧侶) - □ 對影 - 慧 諶(高麗 僧侶) - 池邊獨自坐(지변독자좌) 못 가에 혼자서 앉아 있다 가 池底偶逢僧(지저우봉승) 못 아래서 우연히 중을 만났지. 黙黙笑相視(묵묵소상시) 묵묵히 웃으며 보기만 하네, 知君語不應(지군어불응) 말해 봤자 대답 치 않을 터이니. 詩/漢詩 2013.01.29
성 대중(1732~1812) 처세어록 □ 성 대중(1732~1812) 처세어록 含容足以畜衆(함용족이축중) 포용력으로 사람을 모을 수 있고 忍耐足以率物(인내족이솔물) 인내심으로 남을 통솔할 수 있다. 淵黙足以居世(연묵족이거세) 입이 무거우면 어지러운 세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斂約足以保身(검약족이보신) 스스로를 단.. 詩/漢詩 2013.01.29
겨울 길을 간다. - 이 해인 - □ 겨울 길을 간다. - 이 해인 - 겨울 길을 간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인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 詩/近現代 한글 詩 2013.01.29
金縷衣(금루의) □ 金縷衣(唐民謠) - 杜秋娘(李錡詩 妾) - 勸君莫惜金縷衣(권군막석금루의) 그대여 금실 옷 아끼지 마오 勸君惜取少年時(권군석취소년시) 그대여 모름지기 청춘을 아끼시요 花開堪折直須折(화개감절직수절) 꺾을 꽂이 있으면 곧 바로 꺾으시오 莫待無花空折枝(막대무화공절지) 기다리다 .. 詩/漢詩 2013.01.28
陋室銘(누실명) - 劉 禹錫 - □ 陋室銘(누실명) - 劉 禹錫 - 山不在高(산불재고) 산이 높지 않아도 有仙則名(유선즉명) 신선이 있으면 유명한 산이고 水不在深(수불재심) 물이 깊지 않아도 有龍則靈(유용즉령) 용이 있으면 신령한 물이다. 詩/漢詩 2013.01.26